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태정, 손재호)는 26일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위원들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거창읍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위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아침부터 모여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등 겨울이 더 외롭고 어려울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또한, 단순한 김치 전달뿐만 아니라 잠깐이나마 대상자의 말벗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고 고충을 상담하는 등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유태정 거창읍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단체가 협력해 좋은 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이런 따뜻한 마음이 대상자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손재호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와 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분들에게 이렇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김치를 받으시는 분들이 고마워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 등과 연계해 더욱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