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의 한 퇴직 공무원이 연말을 맞아 자신이 근무하던 금곡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기탁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6개월 전 금곡면장으로 퇴임한 박창현씨는 지난 21일 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쌀, 도서 등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금곡면 이장협의회에 기탁했다.

금곡면 이장협의회는 “코로나19로 해마다 열리던 김장행사가 취소되어 취약계층의 김치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전 면장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각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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