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장학기금 1000만원 쾌척…2010년 이후 2억여원 출연

어려운 학생ㆍ체육유망주에 사비로 장학금…코로나·화개면 수해 성품 2000만원

이양호 (재)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이 고향 후학양성을 위해 지난 5월 1000만원에 이어 지난해 말 또 다시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10년째 통 큰 후학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2010년 7월 고향 적량면 장학복지회 창립총회 때 1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1부터 하동군장학재단에 1억원, 재부하동향우장학회에 2000만원 등 총 2억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놔 ‘명불허전’ 장학금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의 후학사랑은 이 뿐만이 아니다.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과 우수대학 진학생 간담회 등에 참석한 많은 학생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고 일반기탁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과 지난 10월 30일 체육유망주 2명에게도 사비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 후배사랑이 남다르기로 정평 나 있다.

이외에도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에 늘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고향의 특산품인 녹차, 배, 대봉감, 재첩 등을 매년 구입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화개면 수해지역에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제공하는 등 고향사랑이 각별하다.

이양호 이사장은 “고향의 영롱한 별들은 미래 하동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길 바란다”며 “하동군장학재단이 여러분을 넉넉하게 끌어안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해준 장학재단의 든든한 버팀목 이양호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이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량면 출신인 이양호 이사장은 (주)라임건설 대표로서 2011년부터 장학재단 이사, 2013년부터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재부하동향우회관 건립추진위원장으로 향우들의 복지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 이사장은 또 2013∼2017년 부산광역시 레슬링협회장과 재부하동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향에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와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50만 내외군민이 마음모아 준 명예로운 군민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