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 마산지역 재활용품 분리배출체계 전면 변경

배출실태 및 문제점 등 현장에서 답을 찾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3일 오후 9시부터 2021년부터 마산권역 재활용품 분리배출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분리배출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산합포구 일원 현장을 점검했다.

마산지역은 그동안 전 구역 주 1회 수요일만 배출하던 것을 이번 분리배출체계 개선으로 주 5회로 바뀌면서, 일요일은 무색ㆍ유색 페트병, 비닐류만 배출하고, 그 외 재활용품은 권역별 지정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이에 정혜란 부시장은 품목별 배출 실태 현장 점검을 위해 연휴 마지막날 늦은 시간에 현장을 찾아 배출 상황을 직접 챙겼다.

시는 노령인구가 많은 마산지역에 달라지는 분리배출체계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이통장 및 분리배출 홍보도우미를 활용, 가가호호 방문하여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지역별 수거요일 등을 홍보했다.

그 효과로 지난해 12월 21~24일 실시한 분리배출 개선에 따른 시민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변경된 분리배출체계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점검 결과 지난달 30일 재활용품을 배출하여 재활용품이 전반적으로 많이 배출되지는 않았다. 이날은 무색⸱유색페트병, 비닐류만 배출해야 하는데, 일부 그 외 재활용품이 혼합되어 있거나 이물질이 묻은 스티로품이나 그릇 등 재활용 불가품목도 확인됐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1월 한달간 재활용품 분리배출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빠른시일 내 변경된 분리배출체계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변경된 분리배출 체계에 적극 동참해 환경도 살리고 시민들의 삶도 향상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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