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박승진)은 관내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면민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15,000개(4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날 기부 받은 마스크는 17개 마을이장을 통해 33개 경로당별 35개와 면민 1,404명에게 각각 10개씩 배부한다.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면민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일수록 건강을 지키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승진 고제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함을 나눠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새해부터 면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을 전해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살기 좋은 고제면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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