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창업공간서 현장목소리 들어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마산합포구 ‘다이(DIY)룸 플러스’를 찾아 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4층 창조공간에서 3D 프린터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공유스튜디오에서 장비, 작업 등의 설명을 들었다. 5층 북라운지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등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 특히 청년여성들의 일자리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이룸 플러스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작년 10월 21일 전국 최초 여성전문창업공간으로 개소됐다. 운영은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하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공간 ▲창조공간 ▲공유스튜디오 ▲공유부엌 ▲북라운지 ▲디자인카페 ▲창작놀이터 총 7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다이(DIY)룸 플러스의 ‘다이룸’은 손수 제품을 조립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다이(DIY)’와 ‘룸’의 결합어이자, 한국 발음 그대로인 “다 이루다”의 이중적인 의미이다. ‘플러스’는 이 공간이 여성의 경제활동에 플러스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다이룸 플러스가 창업을 꿈꾸는 여성에게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은 물론 다각도의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모니터링 등 다양한 고민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