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단체들이 발 벗고 나서

거창군 가북면(면장 이정희)은 가북면 자율방범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F-94 마스크 3,300장을 가북면사무소로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북면 자율방범대(대장 손정명)는 마을 순찰, 교통정리 등을 통해 가북면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단체로, 지난 16일 가북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감염자 발생과 타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우회로를 막고 주민 이동 통제를 실시하는 등 면사무소와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자율방범대 손정명 대장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KF-94마스크를 기부하게 됐으며,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희 가북면장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타에 모범이 된다”며, “기부해준 마스크는 관내 취약 계층과 많은 면민들에게 배부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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