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남지읍행정복지센터(읍장 손전식)는 지난 22일 남지읍 고곡마을 상주 정호영이 어머니 장례금 100만원과 쌀화환 10㎏ 10포대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어머님의 사망으로 황망한 가운데 어머님과 가족들이 사랑하는 고향에 보답하고자 장례를 치르고 남은 금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해 마을 주민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효심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상주 정호영은 “남을 먼저 생각하시던 어머님의 가르침에 따라 나눔으로 따뜻한 남지를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손전식 읍장은 “어머님을 잃은 슬픔 속에서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상주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뜻깊은 성금을 어려운 마을 주민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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