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의용소방대(대장 이재목)는 지난 4일 병산마을 등 8개 마을회관에 소화기 보관함 및 소화기를 교체·설치했다.

이번 마을회관 소화기는 의용소방대 자체 기금 100만 원을 지원해 보급했으며, 특히 원거리 마을회관에 소화기를 배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스스로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길러 더욱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재목 대장은 마을 회관에서 소화기 사용 방법과 화재 발생 초기대응 교육을 진행하면서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소화기 보급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호 가조면장은 “보급된 소화기가 향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며, 의용소방대에서 초기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가조면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조면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4개 마을을 포함해 올해까지 12개 마을에 소화기 보급을 완료했고, 면 전체 40개 마을회관에 소화기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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