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부담금 1인당 최대 9만5천 원 지원

거창군은 영유아 보호자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의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은 아동이 어린이집에 신규 입소할 때 필요한 피복류(원복, 체육복, 가방 등) 구입비로 부모가 부담해야 할 실비성격의 부담금이다.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어린이집에 생애 최초 입학하는 영유아이며, 부모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1인당 최대 9만5천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입학 시 최초 1회 지급이 원칙이나, 시행 첫해인 올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재원 아동도 포함한다.

각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입학준비금을 부모들이 어린이집에 납부하고 어린이집에 비치된 신청서류를 어린이집을 통해 제출하면 신청인 학부모 개인 계좌로 군에서 일괄 지급하게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문제는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