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서석기)가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봄철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등산로인 거창읍 건흥산 건계정과 가조면 우두산 고견사 입구에서 등산목 안전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활동 대신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봄철 산행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거창군 산악사고 한해 평균 발생건수는 38건, 구조인원 24명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2020년도 산악사고는 2019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등산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 등산로 입구에서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순찰을 강화해 유사시 신속한 현장조치를 한다.

 의용소방대원의 주요 활동내용은 ▲안전산행지도 및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수칙 교육 ▲사고 다발 등산로 입구 유동 순찰 ▲산악사고 및 산불방지 홍보 등이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활동을 한다.

의용소방대 거창읍 남성대 마호운 대장은 “등산 전 준비 운동을 통해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정해 등산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등산을 위해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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