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곡강변에 파크골프장 9,450㎡, 9홀 규모로 개장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2일 시민과 파크골프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곡동 밀양강 수변에 새롭게 조성된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곡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경과보고, 축사 및 테이트커팅, 기념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가곡파크골프장은 사업비 7억 8천만원을 투입해 9,450㎡(2천 8백여평) 면적에 9홀 규모로 구성됐으며, 안전펜스, 티박스, 안전망, 경기장 안내 코스표지판, 코스별 벙커시설과 파고라, 관리동 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고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준공 인가 승인을 받았다.

파크골프는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해 공원과 같은 공간적 의미에 골프의 게임 요소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다.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포츠로서 동호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밀양시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파크골프 동호인 및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밀양강 수변공원에 조성된 가곡파크골프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시민과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증진은 물론 활동적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개장식 기념사에서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을 계기로 파크골프 동호인의 수요 증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소규모 동호회 활동 등 시민 누구나 파크골프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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