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전 기원하는 빙어생태계 살리기 프로젝트

초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정기)는 13일 초동저수지에서 박호태 초동면주민자치위원장, 신진기 이장협의회장 등 주민들과 함께 빙어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한 빙어는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자치어로 크기는 0.5cm 내외의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건강한 종자다.

초동저수지의 빙어는 초동면민뿐만 아니라 밀양 시민들에게도 추억을 되새겨 주는 토속 어류로, 최근 급속하게 개체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밀양 시민들에게 뜻 깊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태 초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시절 동네 친구들과 물가에서 빙어를 잡고 놀았던 기억이 항상 아련하게 남아있다” 라며 앞으로도 초동저수지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행정기관에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모든 주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빙어가 증식 되도록 노력하고,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관계 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초동저수지 어종자원이 풍부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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