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제10대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및 제6대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합동 이·취임식을 서장실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1.5단계)로 서석기 소방서장을 포함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날 거창소방서는 그동안 의용소방대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 소방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 정칠균 남성연합회장과 전숙향 여성연합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어 취임하는 마호운 남성연합회장과 김은하 여성연합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신임 김도근 위천면 남성의용소방대장에게는 도지사 임명장를 전수했다.

새로 취임한 마호운 남성연합회장과 김은하 여성연합회장은 각각 2015년과 2012년에 의소대원으로 임명 후 적극적으로 소방업무를 수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봉사자로서 거창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전국 최고의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석기 서장은 “이임 연합회장에게는 현직에서 물러나지만 가슴 속에는 늘 의용봉공정신을 새기면서 소방의 조력자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신임 연합회장에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헌신과 봉사하는 지역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기대한다. 의용소방대 활성화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거창군 만들기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