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2억2천2백3십만 원 전달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은 19일 백산초등학교 용순장학회에서 밀양시청을 방문해 지역우수인재양성과 밀양지역 명문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2억 2,23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백산초등학교 용순장학회는 고 이용순씨께서 생전에 본인 소유 토지를 백산초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되도록 토지를 내놓음으로 만들어진 장학회다.
그 동안 해당 토지의 임대 수입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2014년도에 백산초등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더 이상 장학사업의 목적이 없어지자 용순장학회와 고인의 유족들은 해당 토지를 매각해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합의했다.
고 이용순씨의 손자 오주한씨는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뜻을 받들어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부디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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