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두한)는 1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신영애) 임원 20여 명이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를 만들었다.

농번기로 바쁜 일정에도 새마을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참석한 부녀회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작업장을 분리해 지하체육실과 부업교육실에서 각각 재단작업과 재봉작업을 구분하여 작업했고, 이송자 홈패션 강사의 재능기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거창군새마을회는 이날 만든 장바구니를 거창시장번영회에 기증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폭이 넓은 현수막은 재활용함에 쓰일 포대로 만들어 마을별로 배부할 계획이다.

최두한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의 장바구니 제작은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고, 장바구니 사용으로 일회용 비닐사용을 줄여 환경을 되살리는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며 사업 취지를 밝혔다.

거창군새마을회는 생명살림운동으로 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비롯하여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EM 발효액 만들기 교실 등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실천 운동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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