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교통사고에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읽었다.

그 내용은 이러하였다.

주인공은 차량을 운행하던 도중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를 충격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아이가 사망하였으며, 그 결과 감옥에 수감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도 주인공은 ‘나는 잘못한게 없어, 단지 운이 나빴을 뿐이야’라고 생각하며 사회로 나가는 날만을 기다린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주인공은 사회로 나온다. 그런 주인공을 가족들이 고생했다며 반겨준다. 주인공도 사회에 나오게 된 것을 기뻐한다. 그렇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시간은 흘러간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사회생활 중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의 안부전화에 감동을 받게되고, 그 와중에 문득 교통사고 현장을 떠올리게 된다. 차량에 충격되어 쓰러진 아이의 모습과 그것을 보고 놀라 달려오는 아이의 부모님. 그 모습이 자신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모습과 겹쳐보인 순간, 주인공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교통사고란 이처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비극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무서운 사고이다. 그렇기에 운전을 할때에는 항상 안전운행 하여야 한다.

그런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법규가 있다. 바로 ‘안전속도 5030’이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심부 제한속도 50km/h, 주택가 등 이면도로 제한속도 30km/h 등 제한속도를 하향하여,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안전 정책이다.

‘안전속도 5030’은 ’21. 4. 17.(토)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교통사망사고의 비극, 안전속도 5030과 함께 예방해 나가자.

거창경찰서 경무과 기획, 홍보 담당자 정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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