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우 군수, 성평등 조직문화 실현에 앞장서다 =

= ○× 퀴즈 자가진단, 4대 폭력예방 및 성인지교육, 동참분위기 홍보 전개 등 추진 =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공직사회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7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한정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평등 조직문화 실태에 대해 OX 퀴즈 자가진단 설문을 실시했다. 또한 소속 공무원(공무직, 기간제 등 포함)을 대상으로 13일까지 업무 시스템을 통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한정우 군수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원천 차단과 성평등 조직 문화 실현에 힘써 나갈 것이며, 직원들 간에도 서로 예의를 갖추고 배려해 인격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문 문항은 성희롱에 대한 관대화 정도, 성인지 감수성 수준, 성희롱 규율 제도화 정도, 성평등 제도화 정도의 4개 항목 12개 문항으로 되어 있다.

자가진단 설문 조사가 끝나면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에 컨설팅을 거쳐 결과를 분석한 후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집합교육을 오는 30일 실시할 계획이며, 소속 직원들은 비대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의 성인지 교육과정(사이버)을 수강토록 했으며,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사업 담당자는 집합 교육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군은 성차별 문화 및 관행 개선을 위한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에 성폭력 근절 공모전 수상작 릴레이 게시와 생활 속 불평등(언어, 행동) 개선을 위한 한줄 아이디어 공모, 성평등 알아보기 퀴즈대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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