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을 슬로건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PK 대표주자 김태호 의원이 ‘IT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연구개발(R&D)에 과감한 집중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의원은 “선진국들은 앞다투어 IT분야 게임체인저인 양자컴퓨터에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연구개발(R&D) 투자 시기를 이미 최소 5년 정도 놓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뒤늦게 양자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지만, 내년 예산은 603억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수준으로는 선진국에 뒤처진 양자기술 분야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은 “기술격차를 좁힐 수 있는 수준으로 양자컴퓨터 연구개발(R&D)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산학정(産學政) 삼위일체로 양자 인재 양성에 성공한 미국처럼 정부, 기업, 대학이 힘을 모아 양자 인재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보다 수억 배 빨라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AI, 신약 신소재 등 미래산업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와도 직결되고, 전염병 백신․치료제 개발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대규모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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