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부모 23명, 가족 성교육 참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 오전 10시 30분 여성회관창원관에서 초등 1,2학년 자녀와 부모 10가정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성교육 ‘동상이몽’을 진행하였다.

이번 가족 성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3일, 5일 총 2회기에 걸쳐 부모, 자녀 2개반으로 진행된다.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가 자녀들에게는 건강한 성 이해 및 가치관 형성을 돕고 부모에게는 자녀의 성 발달에 따른 올바른 부모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자녀반은 1, 2학년 초등생 12명이 참여하여 ‘생명의 신비, 경계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생명, 결혼, 임신, 서로 경계를 지키는 방법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아이들의 돌발질문으로 난감해하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 질문대처법 및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실천법을 제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본 과정에 참여한 학부모는 “남자아이라서 혹시나 모르고 실수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성교육하는 것이 어려워 고민이었는데 휴가를 맞이하여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향후에도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른 교육장 좌석 배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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