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작가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와 경기대학교조형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대전, 충주. 부산, 제주도를 비롯해 상해, 벤쿠버. 김해 등에서 38회의 개인전과 한국현대미술베를린초대전, 한국수채화협회전, 대한민국회화제, 한국작가100인초대전, 코리아아트페스티벌초대전 등 97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1 함양산삼엑스포 기념 세계 수채화 함양비엔날레(부제: 생명의 아름다움 (生命之美:The beauty of life)가 9월 10일(금).-10월 10일, 함양군 안의면 용추아트밸리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때 수채화아카데미 실기대회(9.11 토), 합동작품 그리기 9월 12일), 시연 및 함양의 풍경과문화 그리기 9월 13월)~ 9월 14 화)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소는 함양문화예술회관, 문화원, 함양아트밸리전시실 등이다.

수채화(水彩畵)는 수채 물감을 안료로 쓴 그림이다. 물을 많이 쓰느냐의 여부로 투명 수채화와 불투명 수채화로 나눈다. 과슈와 아크릴 물감도 수채화 물감의 일종이다.

수채화는 종이의 발명 이후 시작되었다. 수채화는 젖은 회벽에 그림을 그리는 프레스코화에서 유래되었다.

프레스코화에 쓰이는 템페라 물감은 물을 타서 쓰는 수채화 물감의 한 종류이다. 유럽에서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1483년 - 1520년)가 테피스트리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사전 작업에 수채화를 이용하였다.15세기 독일에서는 알브레히트 뒤러(1471년-1528년)의 수채화 작품이 유명하다.

기법으는 다음과 같다.

번지기 기법 물을 많이 칠해 자연스럽게 번지는 효과 (Wet in wet)

덧칠 기법 (Wet in dry) 드라이 브러시 (Dry brush: Dry in dry) 습식 기법 (Dry on Wet)

2021 함양산삼엑스포 기념 세계 수채화 함양비엔날레 큐레이터는 우리나라 수채화의 거장 박유미 여류화가이다.

박유미 작가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와 경기대학교조형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대전, 충주. 부산, 제주도를 비롯해 상해, 벤쿠버. 김해 등에서 36회의 개인전과 한국현대미술베를린초대전, 한국수채화협회전, 대한민국회화제, 한국작가100인초대전, 코리아아트페스티벌초대전 등 97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배제대학교 겸임교수, 경기대학교사회교육원 및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한국수 채화협회 부이사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미협회 수채화분과 위원장, 경기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한남대학미술교육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함양군 안의면이 안태고향이다.

안의면 대지초등학교 초등학교 선생님 딸로 태어나, 오랜간 서울등지에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최근 귀향, 안의면에서 미술창작활동을 하며 용추아트밸리를 책임운영하고 있다.

박유미 여류화가를 만나 그의 작품세계, 용추아트갤러리 운영방안을 전해들었다. 신창섭 미술평론가는 박 화백의 작품세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박유미의 수채화는 새삼 어린 눈에 비치는 세상의 순수성이 무엇인지 돌아 보게 한다. 그렇다. 그의 수채화에는 단순히 그림 속의 소재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이미지에 국한 되지 않는 세상에 대한 순수한 시각이 자리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적인 태도와 관련이 있는 이러한 순수성은 역시 수채화 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표현적인 특징의 하나이 다. 그것은 아마도 고쳐지지 않는 표현의 일회성 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종이라는 매체의 속살이 들여다 보일 정도로 투명한 수채물 감의 재료적인 특성 때문이기도 하리라.
그의 수채화는 이렇듯 재료상의 특성을 충분히 고 려한 제작기법을 따른다. 그러기에 그의 그림 속 에 들어오는 소재는 무엇이든지 간에 투명하고도 거짓 없는 새로운 생명체로서의 이미지를 얻는다. 아무리 하잘 것 없는 것일 지라도 그의 손을 거치 면‘순수미’라는 아름다운 얼굴로 답하게 된다.

그림에 대한 그의 시각은 이처럼 사물이 지닌 고 유의 형태 속에 담겨 있는 순수미를 찾아내는데 집중된다. 색채가 유난히 밝고 맑은 것도 이러한 작가의 미의식에 기인한다. 천성적으로 삶을 아름 답게 이해하려는 시각의 소산인 것이다.“

필자는 지금 박유미 화가가 그린 <고향 물레방아>를 감상하고 있다. 이 물레방아는 지금 현재 안의면에 존재한다.

함양용추아트밸리미술관 개관식에서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 황태진 의장(왼쪽) 등이 미술관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함양군

독자여러분을 위해 용추아트밸리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40여년간 수채화에 몰두해 온 서양화가 박유미 작가의 그림은 맑고 투명하다.

친수성(親水性)일 수밖에 없는 재료의 특성, 덧칠이 용납되지 않는 속성, 한번 붓질을 하면 고칠 수 없는 일회성이라는 수채화의 특징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물의 농담에 빛을 담아 밝고 경쾌한 투명성을 일궈 점차 촘촘한 구조와 응집된 견고함에 확신을 담아내고 있다.
일획에 표현되는 일련의 작업들에서 매우 이질적인 정서와 낯섦에 부딪히는 미묘한 공간은 서로의 존재로 인해서 요동치는 듯 보이는 짜임새는 오랜 시간 빚어낸 장중한 호흡의 서정성이다.
일상에서 익숙해져있는 것에서 의미를 충동질해 빛을 풀어 초점 밖으로 밀어 내면서 명료하게 엮어내는 빛과 그림자의 지각적 진리의 모호성은 한 화면에 같이 배치된 가시적 세계와 비가시적세계가 공존하면서 대상의 변화와 본질을 동시에 풀어내려는 색채의 역동성에 주목하게 된다.
투명한 색과 여백이 색채가 매우 밀접하게 구성되어 공간성, 내용성, 다양성을 규명해 전반적인 공간을 채우고 있다.
수채화의 투명한 층위로 묘사된 긴밀하게 짜여진 텍스쳐가 대상의 리얼리티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보다 발전된 시각적 깊이가 두드러져 보인다.

-2021 함양산삼엑스포 기념 세계 수채화 함양비엔날레를 총괄 기획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전시는 상림공원에서 합니까?

“ 함양문화예술회관, 문화원, 함양용추아트밸리전시실 등입니다”

-독자여러분을 위해 용추아트밸리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184 일원 함양예술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은 전시실 1동과 체험시설 2동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함양공예체험시설로 운영되던 중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2020년 리모델링 사업을 거쳐 이번에 용추아트밸리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지요.


용추아트밸리미술관은 함양지역 예술작품 전시, 체험, 창작 등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함양용추아트밸리가 위치한 용추골은 금원산과 기백산, 황석산이 감싸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 설화가 풍부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의 문화예술을 꽃피울 미술관의 개관은 군민 모두의 경사이다”며 “앞으로 함양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발굴, 계승, 발전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추아트밸리전경

-경남열린신문 독자를 위해 수채화의 매력포인트를 전해듣고자 합니다.

“수채화는, 약간 젖은 상태에서선 물감이 번지는데 어느 정도로 번지게 하느냐가 투명 수채화를 그리는 핵심 테크닉입니다.

습도와 기온과 붓의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기에 그릴 때마다 같은 결과를 내기 힘든데 이것이 수채화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종이와 붓의 물과 물감의 양의 차이에 따라 붓의 물감이 종이로 번지기도 하고 종이의 물이 붓으로 빨려 올라가기도 하죠. 그래서 수채화는 물조절이 A이자 Z이며 수채화를 제대로 그리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수채화를 감상하노라면 행복해진다. 지그시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성한 감성으로 편안함과 쉼을 주는 것 같다.
가볍게 그린 스케치 위에 맑고 투명한 색을 살짝 채색만 해줘도 기분이 좋아지고 물감이 말라가며 지나온 얼룩이 그대로 보여도 왠지 시간과 공간 속에 우연히 얻은 추억과 자연의 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수채화가 주는 청초한 느낌이 좋다.

박유미 작가의 수채화 작품은 꽃, 고향물레방아, 바다풍경 등 친근한 일상의 풍경과, 여행지, 추억 등을 소재로 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필자는 수채화가 주는 신비한 느낌에 빠져들었다.

<경남열린신$열린뻐른뉴스 특별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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