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기업체 간담회」개최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공단지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한 「농공단지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한 관내 20개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 구룡·동동농공업단지협의회, 부림·봉수농공단지협의회 회장 및 사무국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군은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정책 안내와 경상남도 및 의령군 기업지원시책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농공단지 활력회복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원활한 물류 소통 방안 강구와 근로자 기숙사 건립, 노후된 상하수도 기반시설 정비,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의령군 농공단지 활성화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기업의 활력회복과 성장을 돕고 보다 더 나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공단지 활성화 뿐만 아니라 현장의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대책을 강구하고 기업경영의 좋은 아이디어는 같이 공유하여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라며, 기업의 성장 없이는 우리 군의 성장과 발전 또한 기대할 수 없으므로, 향후 농공단지 활성화 추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령군과 기업체가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