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오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으로 <가을밤 국악에 물들다>를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산책 공모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및 의령군이 주관한다.

군은 문화나눔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희패 ‘노리마당’은 전통연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의령 지역단체다. 2013년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 공연과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순수문화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한 제주도 민요인 <너영나영>을 비롯한 수궁가의 내용을 해학적으로 재해석하여 즐거움을 주는 <난감하네>와 "사물"과 "놀이"가 합하여 만들어진 <삼도사물놀이> 등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국악 연주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우리 전통의 음악으로 아름답게 물들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3일 월요일부터 비대면(전화, 인터넷)으로 예매를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민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ulture.uiry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사항은 의령군민문화회관(☎055-570-49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