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노동자 수 7년 6개월 만에 2개 분기 연속 증가, 고용시장 점진적인 안정세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창원시 제조업 노동자 수가 10만 9,061명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으며 2013년 4분기 이후 30개 분기(7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분기에 증가한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창원 제조업 근로자 수 증가를 이끈 업종은 ‘전기장비’와 ‘전자부품’으로 전년 대비 각각 9.1%, 7.9% 증가하였다. 특히 ‘전기장비’의 경우 7개 분기 연속, ‘전자부품’의 경우 5개 분기 연속 노동자 수 증가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와 관련 기업의 창원 유입이 일자리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창원시 전체 노동자 수 또한 전년 대비 3.0%증가를 보인 가운데, 연속 2개 분기 증가한 제조업 분야 외에도 서비스업이 14만 6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건설업 노동자 수도 9,9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여 3개 분기 연속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해 고용충격에서 다소 벗어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지속되는 고용한파 속에서도 창원 노동자 수 증가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회복을 보이고 있어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안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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