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조화환 대신 쌀 10㎏ 26포 받아 어려운 이웃에 나눔 -

밀양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경래)에서 29일 여수마을 고(故) 김종천 씨 자녀들이 부친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10㎏, 26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장남 김태일 씨는 “부친이 생전 오랜 기간 동안 몸이 불편해 장애가족들의 힘겨움을 익히 알고 있고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부친의 뜻을 받들어 적지만 장애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그 뜻을 전했다.

조경래 상동면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유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쌀은 온정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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