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을 전통시장에서 이루다

거창군은 29일 거창전통시장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김종두 군의장과 군의원, 기관단체장, 상인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몰 ‘와락’ 개장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했으며, 개장식이 끝난 후 청년몰을 둘러보며 청년상인들을 격려했다.

거창군은 지난 4월부터 청년몰사업단을 통해 청년몰 참여자를 공모하여 최종 11명의 청년 상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 상인들은 1층에 공방, 영상미디어 제작, 비트메이킹, 디저트류, 샌드위치, 수제청 등 6개 점포가 입점하고 있으며, 2층에 초밥, 밀키트, 치킨밥, 수제돈가스, 퓨전일식 등 5개의 점포를 운영하여 지역민에게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통시장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몰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몰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청년창업 △지역의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및 단체를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개발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청년상인 육성 △기존 상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생활 소통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