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 설치를 통한 원활한 차량 소통, 보행자 안전확보 기대 -

합천군수(문준희)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보행자의 안전 도모를 위해 2021년 12월 이내에 ‘군청 회전교차로 횡단보도’ 및 ‘합천초등학교 후문 횡단보도’에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임을 30일 밝혔다.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은 보행자 스스로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를 요청하는 신호등이다. 현재 합천군은 보행자 및 어린이 보호를 위해 군청 회전교차로 앞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해당 도로는 등·하교시간이 지나면 보행량이 크게 줄어들어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교통흐름 단절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간이다.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 설치 시 보행신호 요청이 없을 경우 지속적인 차량 소통이 가능하게 되어 교통흐름 개선 및 보행자 보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단, 오전 8시에서 오전 9시까지는 등교시간 어린이 보호를 위해 현행 신호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 설치를 통해 보행자는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차량 또한 불필요한 정차 없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효과를 분석하고 합천군 내 다른 신호등에 대한 추가설치 여부 또한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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