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로타리클럽, 따뜻한 점심과 함께 맛깔난 밑반찬까지 배달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및 차가워진 기온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하동군 진교로타리클럽이 지역 내 독거노인 100세대에 따뜻한 점심과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교로타리클럽은 ‘봉사로 삶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로타리 연중 테마를 근간으로 자체적으로 월별 테마 봉사활동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데 11월에는 관내 노인세대 중 식사 준비가 원활치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사랑담은 점심식사를 배달했다.

진교로타리클럽은 매년 11월 중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자장면 봉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복지회관에서 식사대접이 불가해 부득이 관내 노인 100세대를 선정해 회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점심 식사 배달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단순한 식사배달을 넘어서는 봉사활동을 위해 진교로타리클럽 회원 부인들로 구성된 동백회원들이 참여해 전날 준비한 맛깔난 밑반찬 3종류도 함께 배달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식사는 물론 건강까지 보살필 수 있었다.

진교로타리클럽은 노인가구 식사 배달 외에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수산종묘 방류, 다문화가정 주택 보수, 장학금 지원 등 특색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교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문화 소외군민 영화관람, 청소년 건전육성 지원, 물품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지역 내 든든한 봉사단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가고 있다.

식사배달을 추진한 황용우 부회장은 “지역 내 많은 어르신을 모셔고 식사대접을 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100세대에만 식사를 배달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 무료 식사 봉사활동을 내실있게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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