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사회경제적 학습공동체 활동…아름다운 가게·아르떼뮤지엄 찾아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전교생(14명)과 교직원(8명)이 지난달 29일 사회경제적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아름다운 가게 광양 중마점(팀장 우경미)과 여수 아르떼뮤지엄을 찾았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사회경제적 학습공동체’ 공모에 선정된 양보초는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공정무역 기업·윤리적 기업·소셜벤처 기업 활동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1학기 ‘공정무역 기업가와의 만남’에 이어 2학기 ‘사회적 기업과 소셜 기업과의 만남’을 했다.

먼저 사회적 기업의 대표적인 회사 아름다운 가게를 찾아 김효정(여수여서점 매니저) 강사로부터 아름다운 가게의 소개와 사회적 기업이 하는 일과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사회적 기업의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봤다.

4학년 정준영 학생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재사용, 재활용, 새활용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저도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을 도와주는 기업가 정신을 잊지 않고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광양을 떠나 찾은 곳은 여수 아르떼 뮤지엄 ‘워터폴’로 유명한 디스트릭트 영상작품을 전시한 곳으로 빛의 변화에 따라 공간의 이미지가 변하는 것을 감상하며 학생들은 즐거워했다.

3학년 이혜빈 학생은 “바닷가로 가지 않고도 실제 파도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아름다운 미술 작품들이 실제로 벽면에 붙어 있는 것 같아 궁전에 와 있는 기분”이라며 전시관 감상을 즐겼다.

류영애 교장은 “사회적 기업의 기업가 정신은 동반 성장을 주도할 미래 역량이다. 학생들이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교육공동체 활동의 강평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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