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큰 일교차와 기온 급강하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월 28일 거창군 남상면 주택의 옆집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화목보일러의 재가 가연물 인근으로 불이 옮겨붙어 발생했다.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많은 사람이 화목보일러를 설치하지만 제품설치요령과 사용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으로는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금지 및 이격거리 2m 이상 유지 ▲보일러실 소화기 비치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기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하기 ▲1년에 1회 이상 정기점검 등을 받아야 한다.

정순욱 서장은“화목보일러는 불티가 많이 날려 인접한 목재 등에 불이 옮겨붙기 쉽다”라며 “평소 점검 및 관리를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화목보일러 안전관리를 하여 화재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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