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정임)는 ‘제3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은 1991년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에 대해 수여하는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자원봉사자, 관리자, 봉사단체, 기업 각 1개씩, 총 4개 부문으로 시상하는데,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는 단체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는 1997년 5월, 17개읍면 360여 명의 회원으로 발족해 지난 24년 동안 9,000여 회가 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자원봉사 활성화 및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한 봉사단체이다.

주활동으로는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 밑반찬 배달, 홀로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김장봉사, 설 명절 전 어려운 노인 목욕봉사, 시설노인 목욕봉사 등이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 인력지원, 수해복구시 자원봉사자 밥차 운영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행사 개최,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 사기진작과 자원봉사 활성화 도모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정임 협의회장은 “각자의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 덕분에 이번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회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상 시상은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기념행사에서 수여해왔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대면행사가 취소돼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한마음대회(12월 11일)시 문준희 합천군수가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