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발생 30분 만에 진화, 1명 중상 인근 병원 이송···건물·차량 파손 피해

-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전기·통신·가스 공급중단 추가사고 원천 차단

- 백두현 군수, 브리핑 통해 신속한 복구와 주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

고성군(군수 백두현)의 한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백두현 군수는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브리핑을 열어 추가 주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오후 15시 33분경 고성읍 성내리 빌라에서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현장을 방문해 화재 진화 과정과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화재가 진화되자 긴급피해복구와 피해 대책을 마련을 지시하고 고성소방서·고성경찰서와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분석과 피해복구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성규 고성소방서장과 함께 브리핑을 통해 화재 피해 현황과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사고가 발생한 즉시 출동한 11대 소방차량과 6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화재 발생 30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빌라에 거주하던 1명이 중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해당 빌라는 물론 인근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서는 정확한 인명·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통신·가스 차단 및 공무원 등의 인력을 투입해 주변 지역을 신속히 청소하고 파손된 건물 등에 대해서는 빠르게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과 폭발로 인해 창문과 보일러 등의 피해가 발생한 인근 주민들에게는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미처 행정의 손길이 닿지 못한 곳에 대해서는 주민이 선조치하면 행정에서 향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복구와 주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부서와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력해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현 군수는 3일 새해 첫 일정으로 오전 7시 30분경 사고 현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임시 대피시설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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