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교육청소년과의 2021년을 돌아보고, 2022년을 준비하다

□ 2022년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추진

- 경남도 내 최초·유일 선정, 교육부 3억 원 예산지원

고성군은 지난해 「2021년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대상 수상」에 이어 도내 유일하게 선정된 「2022년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통한 새로운 교육도시로의 변화 시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부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협력모델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공모를 통해 고성군을 포함한 12개 지역이 신규 지구로 선정되어 매년 1억 원씩 3년간 총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금까지 고성군은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 경남도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여 온 마을이 학교가 되도록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교육사업의 연계 협력을 위해 2020년 교육청소년과 신설, 작년 5월에는 교육자치-지방자치 보완 연결고리 역할을 위한 중간조직인 고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청소년들의 육성 지원을 위해 청소년자치 거점기관인 청소년센터“온”과 도내 군단위 유일의 지자체 직영인 진로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그 외에도 교육지원청과 학교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지원, 작은학교살리기 프로젝트, 직업계고 혁신지구 추진 등 다양한 특화모델을 개발하여 추진했다.

올해는 기존의 사업과 함께 △고성교육재단 사업 추진 활성화 △교육자치협력센터 설립운영 △주민자치회 내 마을교육자치분과 구성 △행복교육지구 확대 운영 △생활 soc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확대 추진 △행복학교, 마을학교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고성군 교육의 미래가 미래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아이좋아! 행복키움! 보육도시 고성’ 조성 박차
- 장애아, 농촌취약지역 영유아를 위한 통합어린이집 지정,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 2022년부터 입학하는 신입영유아를 위한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시행
-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인건비 지원사업, 보조교사 등 지원사업 확대 시행

고성군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아이좋아! 행복키움! 보육도시 고성’ 조성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보육사업은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개소 신설 △거점형 국공립어린이집 ‘국공립영오하나어린이집’ 신축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설치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인건비 증액지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연장반 전담교사 확대 지원사업 등이다.

그동안은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이 없어 장애아동이 적절한 보육서비스를 받기 어려웠으나 올해 3월부터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개소를 지정하고 장애아 전담교사 인건비 지원을 통해 적절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성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특수교사 파견을 통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하나금융그룹과 한솔어린이보육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오면 거점형 국공립 어린이집은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입학하는 어린이집 신입 영유아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8만 원 상당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무상보육 실현에 한발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원아 수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 중인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사업의 지원금액을 1개소당 월 5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증액해 교직원의 고용유지, 교사와 아동의 비율 조정 효과 등이 기대된다.

또한 보조교사, 연장보육전담교사 지원사업도 작년 29명에서 올해 37명으로 확대 지원하여 보육교직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가정에서 양육중인 아동에 대해 △영아수당(2022년 신규사업) △가정양육수당 지원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 운영 △둘째아 이상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에 앞장서고 있다.

고성군은 작년에도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보육 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이리온 칠드런, 아이 행복해 고성!’,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고성군은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 1월 27일 UN산하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하고, 12월 17일 아동친화도시 인증신청서류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제출했다.

2020년 12월 ‘고성군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작년에 아동친화팀을 신설하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총 9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심의하며, 1차 서면심의 결과는 올해 3월 통보될 예정이다. 이후 추가자료 제출 및 심의를 통과하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게 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으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로고 사용이 가능하며, 우리군 아동·청소년들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 내 모든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의무가 있으며, 국제행사와 교류 및 협력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도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구성 및 회의 △옴부즈퍼슨 회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아이들의 꿈을 향한 첫걸음, 고성군 드림스타트

고성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지원을 위해 만 0~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대상 아동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과 양육자 등 사례관리를 통해 각 가구별 욕구조사를 실시한 후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분야 15개 프로그램 △인지·언어 분야 11개 프로그램 △정서·행동 분야 10개 프로그램으로 총 3개 분야 3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발달 및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수행기관과 후원·협력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지원체계 운영 내실화를 위해 신규 지역복지 자원 개발 및 연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고성군드림스타트는 2013년 6월 개소했고, 작년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징계권 폐지를 아시나요?

아동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성군은 지난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을 구성해 아동학대 신고 건에 대한 조사 및 상담, 전군민적 아동학대 민감도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3월부터 관내 학교를 돌아다니며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2021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 공적부스를 활용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홍보 △아동학대예방 주간 기념 거리 캠페인 진행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했다.

2020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15건인 것에 비해 2021년에는 28건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아동학대 캠페인을 통한 군민 민감도 증대로 인해 아동학대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아동학대에 관련된 모든 부분이 과도기적인 시기에 놓여 있는 지금, 아동들을 양육하는 많은 부모들이 과거 겪어왔던 양육방식과 현재 행해져야 하는 양육방식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고 고민을 하게 된다.

고성군은 올해도 부모와 아동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모든 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앞장서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재)고성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지난해 5월 설립된 (재)고성교육재단은 아동·청소년 육성, 교육지원 강화, 정책개발 및 전문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공교육 사각지대 보완, 지역 교육자원 네트워킹,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다양한 분야 인재 양성, 미래핵심역량 함양, 교육정책 개발 및 장학사업의 양·질적 향상 등 12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예산 규모는 약 21억 원이다.

(재)고성교육재단과 고성군은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시행하던 사업을 기본으로 지역교육 경쟁력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장학사업 지원 △학생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 △교육환경 개선사업 △학생공모사업 △ 고등학교 열린교육 프로그램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지원 △영어집중프로그램 운영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 △소규모학교 통학버스 임차료 지원 △특성화프로그램 지원 △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을 직접 추진하고, △행복교육지구 운영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재)고성교육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개개인의 특·장점에 초점을 둔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고성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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