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접종, 재택치료 전담팀 구성 등 촘촘한 방역 =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 2년을 넘었다. 창녕군은 2020년 2월 군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몇 차례 대유행 시기를 겪었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방역패스 등이 낯설지 않은 일상이 됐다.

공공보건의료의 최일선에서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지역사회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밤낮 없이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여 왔던 창녕군 보건소의 그간 발자취를 살펴봤다.

▲ 코로나19 총력대응을 위한 다양한 선제적 노력

창녕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해 확진자 발생에 대한 역학조사와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급증하는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별도 음압시설을 갖춘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했다.

또한 선별진료소 방문 인원 분산을 통해 군민 안전 확보와 검사의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문진표’ 시스템을 조기 도입해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했다.

군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농번기 외국인 전수검사와 기업체, 용역 외국인에 대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숨은 확진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며 지역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첫 시작, 코로나19 백신접종

창녕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차질 없는 접종 준비를 마치고 지난해 2월 아스트라제네카(AZ) 첫 접종 대상자인 서울 요양병원 종사자 등 1분기 우선접종 대상자 1300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행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와 위탁의료기관 투 트랙 전략으로 군민 70% 이상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추진한 결과 2차 접종 완료율 87.5%로 목표율 100%를 조기에 달성했다.

특히 군은 빠른 접종 예약을 위한 콜센터 운영 확대와 외국인 접종을 위한 주말 예방접종 센터를 운영하며 초기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해 위탁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보건지소 당일 방문접종을 실시해 신속하고 안전한 추가 접종을 도왔다.

▲ 의료기관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재택치료관리 전담조직’ 운영

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고 전국적 병상 부족 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의료인으로 ‘재택치료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재택치료 전담팀을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 및 진료지원을 총괄하는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를 총괄하는 격리관리반, 응급상황 대비 이송지원반을 꾸려 재택치료 원칙 대응체계로 재빨리 전환했다.

창녕의 재택치료자는 83명(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재택치료 관리전담팀은 ▲건강모니터링(1일 2회 이상) 유선 모니터링 ▲유증상 발생 시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의뢰 ▲무단이탈 발생 시 신속대응 ▲재택치료키트, 생활지원물품 전달 등을 진행했다.

전문적인 코로나19 재택치료 지원을 위해 군내 한성병원을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응급상황 시 24시간 상담․진료가 가능한 비상연락 및 이송 체계 마련을 위해 창녕소방서와 핫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전담팀은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재택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 코로나19 맞춤형 심리방역 강화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하향을 반복하면서 군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심리방역을 강화했다.

지난해 총 17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자 통합 심리지원을 실시했으며 상담전화와 대면지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식물을 배부하는 등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했다.

특히, 높은 업무 강도에 지친 의료진 및 방역 대응인력의 심리적 안정과 번아웃 상황 방지를 위해 보건소 로비를 수직정원 녹색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방치된 공간을 테라스로 변모시키는 등 의료진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 군민들과 함께한 코로나19 사회방역

군은 코로나19 초기 확진자 발생 이후 감염 차단을 위한 일상생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발열․기침 시 검사받기, 주기적 소독, 환기타임 510 캠페인 실시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힘쓰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는 전 군민 마스크 의무 착용, 사적모임 제한, 유흥시설 운영시간 제한, 행사집회 등 개별수칙 적용,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 부여 등 분야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시행,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과태료 부과 이행으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이루고 있다.

올해 창녕군 보건소는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조직체제를 개편했다. 기존 전담팀인 감염병대응팀을 감염병예방팀과 분리해 방역업무에 있어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정비했다.

한정우 군수는 "앞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희생을 감내하며 버텨오고 있는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진들과 함께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안정과 위기를 반복하고 상황에서 창녕군 보건소 방역대응 의료진들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2022년을 코로나19 극복의 해로 기록될 수 있게 충실히 방역체계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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