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애향심으로 6년째 어려운 이웃에 쌀 기탁! 쌀 350포 1,155만 원 상당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가슴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거창군은 지난 20일 출향향우 ㈜호미화방 김경희 대표가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350포(포/10kg, 1,155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경희 대표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대형화구와 문구기업인 ㈜호미화방을 운영하고 있는 거창읍 출신의 향우이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2017년부터 매년 1천만 원 상당의 쌀을 거창군에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한 김 대표는 매년 거창 농특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거창문화재단 출범 시에는 기금을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거창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김경희 대표의 끊임없는 기탁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고 고향에 대한 출향 향우의 따스한 관심과 사랑이 지역발전과 군민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거창군은 기탁 받은 쌀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송하여 설날 이전에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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