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221명, 둘째날 215명 이틀간 군민 440여명 방문

남해군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신청사 설계 공모작 전시’가 많은 군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연일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남해군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목표 하에 다양한 기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7개의 작품을 군민들에게 먼저 공개함으로써 신청사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고 상상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전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남해초등학교 맞으편 (구)CU편의점에 마련됐으며, 이틀간 440여명의 군민들이 방문해 전시장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한 군민들은 ‘높은 수준의 설계공모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도 본인들의 작품 이외에 6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서 미리 연락해 일정을 조율한 후 전시장을 방문하였다.

한 건축가는 “20년 경력의 설계공모 준비기간 중에 심사 전에 작품 전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래도 군민들에게 미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여는 모습과 전시장 내부를 잘 꾸민 남해군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전시장을 방문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 미래 100년을 함께 할 신청사 설계안들을 심사 전 군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며 “그간 우리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설계를 해주신 7명의 건축가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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