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부터 설치까지 원패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도움 전달

거창군은 방역패스 대상 업종 소상공인에게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방역패스 제도는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동시에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연말부터 식당, 카페 등 16개 업종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다. 현재는 학원 및 대형마트 등 일부가 효력 정지 중에 있으나, 아직도 11개 업종이 방역 패스 적용 대상으로 거창군 관내에는 1,400여 개소가 그 대상이다.

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된 업종은 입구에 전자장비 등으로 이용자의 접종상태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도록 관리해야 하는데, 대상 업종 대다수가 소상공인인 상황으로 별도의

장비를 구입해서 운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대형 식당의 경우만 전용 단말기를 구비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부득이 본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사업주와 손님이 서로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창군은 QR코드 확인 전용단말기를 일괄 구입하여 방역패스 대상 전 업종 사업체에 지원할 계획에 있으며, 늦어도 2월 중에는 보급 완료 목표로 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손님 감소는 물론 방역 강화를 위한 물품 등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QR코드 확인 단말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이번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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