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1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실시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자치분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거제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치분권위원장을 수상해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정책대회에 참여한 12개의 지자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거제시가 수상한 정책은 ‘거제시 조선업 고용유지모델’로서 고용 위기에 대응한 토털케어 모델로서 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둔 일자리 모델과는 달리, 일감부족으로 고용유지가 어려운 노동자들이 유급휴가 훈련 등을 통해 숙련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면서 고용을 유지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은 전국에서 기업의 고용문제를 지자체 주도로 해결한 유일무이한 사례로 평가받는 정책”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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