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강두영, 허행옥)에서는 지난 8월 6일 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로 아래채가 매우 노후해 붕괴위험이 있었고, 대문이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각종 범죄 발생의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 협의회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거창군 뚝딱이봉사단(단장 도상락)과 연계해 장비, 기술인력 등의 재능기부를 받아 노후주택 철거, 대문설치, 담장보수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북상면 농산마을 신 모(39세)씨는 “평소 질병과 생활고로 많이 힘들어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줘 너무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독거어르신 팔순잔치, 장애인의 날·노인의 날 등 각종 행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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