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양동인 거창군수를 비롯한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민·관·군·경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분기 거창군 통합방위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보동영상 시청과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17년 을지연습’에 대한 준비사항에 대한 군청 안전총괄과장과 부대 작전과장의 보고가 있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위기관리 역량강화 및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하는 종합훈련이다.

위원들은 남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을지연습과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한 북한의 지속적인 무력 도발행위 대비해 우리의 현 안보정세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양동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을지연습의 철저한 준비를 부탁하면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무력시위와 사드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등 안보를 위협하는 국내외적 요인이 증가다.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통합방위 유관 기관, 단체와의 협조로 빈틈없는 지역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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