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의

도덕경을 보면

위대한 사람은

겉은 허름한 옷을 입고

가슴속에는

옥을 품고 있다는

구절이 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섬기기에

더욱 강하고

위대할 수 있다는

자의 가르침은

2,500년 동안

‘진정 강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있다.

​"피갈회옥"(被褐懷玉)이란

겉은 허름한

베옷을 입고 있지만

가슴속에는 영롱한 옥을

품고 있다는 뜻이다.

​진정 위대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그 능력을

가슴속에 품고 겉으로

내보이지 않는다.

빛나는

광채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빛을 뽐내어

남을 눈부시게 하지

않는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며,

자신을 비우는 것이야말로

강하고 높고 채운

사람들의 인생 모습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미국에서

양대 명문 사학 하면

동부의 "하버드대학교"와

서부의

"스탠퍼드대학교"를

꼽는다.

이 두 대학교에 얽힌

일화가 있다.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의

노부부가 사전 약속도 없이

"하버드대학교"총장실을

찾았다.

사전 약속도 없이

총장을 만나겠다고 찾아온

시골 촌뜨기 노인들이

곱게 보일 리 없었다.

​비서는

총장이 오늘 하루 종일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그 노인들의

요구를 한마디로 딱

잘라 거절했다.

끈질긴

노부부의 간청에

비서는 면담을 주선했다.

총장은 초라하고

남루한 옷차림의

노인들을 만나는 것이

자기의 권위와

사무실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못마땅해했지만

딱히 거절할 명분도

없었다.

"물취이모(勿取以貌)"외모를 보고

사람을 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먼저 부인이

총장에게 말을 건넸다.

이 학교에 1년 다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무척 행복하게

생활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눈시울을 적시면서

1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오늘

총장을 뵈러 온 것은

캠퍼스 내에

그 아이를 위한

기념물을 하나 세우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총장은 감동은커녕

놀라움만 나타냈다.

노부부에게 불퉁거렸다.

​우리는

"하버드"에 다니다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해

동상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곳은

아마 공동묘지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자

노부인이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에요.

총장님 그게 아닙니다.

동상을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를 위해

하버드에 건물 하나를

기증하고 싶어서

오늘 총장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총장은 의아해했다.

​“건물이라고요?

건물 하나에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입니까?

​현재 하버드에는

750만 달러가 넘는 건물이

여러 채 있어요."

​잠깐 말이 끊기고

총장은 내심

이제 돌아가겠거니 하고

기뻐하며

미소를 머금었다.

이때 부인이

남편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조용히 말을 했다.

“여보 대학교 하나

설립하는 데 비용이

그것밖에 안 드는가

보죠.

​그러지 말고

우리가 대학교 하나를

세우지 그래요.”

​남편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총장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어

당혹감으로 일그러졌고

두 내외는 말없이

바로 일어나서 곧장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고향 '팔로알토'로

향했다.

​이곳에 바로

"하버드대학교"에서

푸대접받고

더는 돌보아 주지 않는

아들의 영혼을 위해

노 부부의 성을 딴

"스탠퍼드대학교"

(Stanford Univ)를 설립,

서부의 명문대학교가

탄생한 것이다.

​이런 사연을 알게 된

"하버드대학"에서는

학교 정문에 이런 글귀를

붙여 놓았다고 한다.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편견 있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돈 많은 부자들은

검소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일화이다.

​모두가 은혜입니다.

맑고 밝고 훈훈하게~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출처]

피갈회옥 (被褐懷玉)!~~

작성자 자명

좋은 글 중에서

 피갈회옥

[被褐懷玉]

https://m.blog.daum.net/swkor624/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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