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군수 이상근)과 한국수자원공사 고성수도센터(센터장 성민제)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은 고성수도센터와 함께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주요 기술로는 △유량·수압 실시간 감시 △관 세척 인프라 구축 △자동드레인 및 재염소 설비 설치 등이 있다.

군은 총사업비 2,520백만 원(국비 1,764백만 원, 군비 756백만 원)을 확보해 2022년 착수하였으며, 지난해 말 구축 완료하여 올해 3월 시범 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질과 수압, 관망 현황 등 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분석이 가능해졌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고성읍 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위한 주요시설인 대독배수지 송수관로에 ‘비상연계 관로’를 구축함으로써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수도사고 발생 시 단수 지역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정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군민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고성군 수돗물 관리 위탁 공기업인 고성수도센터와 함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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