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경남도 농업기술원과 꽃매미 등 돌발해충 월동난 공동 예찰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최근 기상이변과 교역 확대 등으로 국내 발생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철저한 사전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꽃매미는 가죽나무 등 기주식물에 알 상태로 월동하며, 성충이 되면 유실수 줄기에 집단적으로 붙어 나무를 고사시킨다. 갈색날개매미충도 사과나무 어린가지에 붙어 피해를 줌에 따라 관내 예찰이 더욱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웅양면 일대 포도나무와 지주에서 꽃매미 월동난이 많이 발견됐으나, 봄철 부화전 월동난을 제거해 주면 발생밀도를 줄일 수 있다. 어린벌레 시기에 사전방제가 이뤄지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돌발해충 예찰 및 적기방제에 농가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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