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유락 (苦中有樂) ♡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며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만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으며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좋았던 시절도 좋았던 사이도

놓치고 싶지 않던 시간도 

세월 속에 흘러가 버리기에,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인연은

내 생에 기쁨과 희망을 주는

그런 값진 시간과 소중한

오늘이 되시길 빕니다.

 

장자가 말씀하신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의 8가지 과오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1. 자기 할 일이 아닌데 덤비는 것은 주착(做錯)이라 한다.

2. 상대가 청하지도 않았는데 의견을 말하는 것은 망령(妄靈)이라 한다.

3.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말하는 것을 아첨(阿諂)이라 한다.

4. 시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말을 하는 것을 푼수(分數)라고 한다.

5. 남의 단점을 말하기 좋아하는 것을 참소(讒訴)라 한다.

6. 타인의 관계를 갈라놓는 것을 이간(離間)질이라 한다.

7. 나쁜 짓을 칭찬하여 사람을 타락시킴을 간특(奸慝)하다 한다.

8.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의 속셈을 뽑아 보는 것을 음흉(陰凶)하다 한다.

 

고중유락(苦中有樂)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은 원래 즐거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인생을 즐겁게 보내고자 하신다면 일정한 계획과 수련이 꼭 필요한데요, 

첫째는 생계(生計), 

둘째는 신계(身計), 

셋째는 가계(家計), 

넷째는 노계(老計),

다섯째 사계(死計)가 그것입니다.

생계는 내 일생 어떤 모양으로 만드느냐에 관한 것이고,

신계는 이 몸을 어떻게 처신 하느냐의 계획이며,

가계는 나의 가족관계와 집안을 어떻게설정 하느냐의 문제 입니다.

노계는 어떤 노년을 보낼 것이냐에 관한 계획아고,

사계는 어떤 모양으로 죽을 것이냐의 설계를 의미합니다.

항상 고중유락 이라는 말씀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 듬뿍한 나날 되세요.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