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국회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
윤한홍국회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특례시 마산역이 대변신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마산역이 최종 선정되었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등 기존의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 연계(Seamless)된 환승센터다.

  이번 선정에 따라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하나의 건물 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1~지상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하고, 마산역 앞 광장은 전면 보행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국민의힘 윤한홍(창원시 마산회원구) 의원은 2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지역구에 있는 마산역이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환영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감도
조감도

윤한홍 의원은 "마산역이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마산이 명실상부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산 모빌리티 타워 구축을 통해 교통편의성 증대를 넘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등 첨단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으며, 창원시 등 전국 12개 지자체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금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빌리티 혁명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교통을 혁신할 선도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533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다. 사업 규모는 지하 1, 지상 4층으로 부지면적 4500(1361), 연면적 18720(5663)이다.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은 마산역 이외 평택 지제역, 강릉역, 대전역이 최종 선정됐으며,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마산역이 유일하다.

이로써 마산역은 60초 환승이 가능한 미래형 환승센터인 '마산 모빌리티 타워(MMT)'로 새롭게 탈바꿈될 전망이다.

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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