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정 부산광역시인권센터 인권정책팀장 초빙…150여 명 참여

사진=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사진=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0일 오후 2시 본청 공감홀에서 제8차 성인지 아카데미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교육기본법」에 따라 학교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성인지 교육을 한다.

이번 성인지 아카데미는 임애정 부산광역시인권센터 인권정책팀장를 강사로 초빙하여 ‘어떤 몸·인·가-규범적인·몸·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현장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외부 강사 150여 명이 참여하였고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에서도 실시간으로 많은 분이 함께했다.

임애정 팀장은 “우리는 끝없이 재의미화되는 변화무쌍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 각자의 자기다운 면모를 서로 존중하며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의미를 이해하며 실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강신영 미래교육국장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직원들이 상호 이해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의 성인지 아카데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급진적인 여성주의나 피상적인 성인지 교육에서 벗어나 생태적 접근, 규범학적 접근, 문화학적 접근 등 다양한 각론에서 성인지 교육을 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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