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 우수 교육정책 교류·미래 교육 협력 체제 구축 약속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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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미국 코네티컷주 체셔교육청(Cheshire Public Schools)과 17일 교육감실에서 국제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종훈 교육감과 제프리 솔란(Jeffery Solan) 체셔교육청 교육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외국 신규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5월 미국 코네티컷주 체셔교육청 외 1개 기관을 방문하고 교류 협약을 확약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류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교육정책을 교류하여 우수 정책을 상호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또 각 소속 학교 간 자매결연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1월 경남의 교직원이 미국 학교의 교육과정을 체험하는 ‘교직원 국외 장기 특별연수’를 진행함과 동시에 발효한다. 반기별 교원 2명씩 6개월간 체셔교육청 소속 초·중등학교에 체류하며 고교학점제, 수업 혁신, 과정 중심 평가 등 학교 운영 과정을 밀착 체험한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제프리 솔란 체셔교육청교육장은 “미래 교육의 선두에 있는 대한민국의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두 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향해 함께 발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미래 교육 변화를 주도할 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교직원의 국제적 능력을 높이고 외국 우수 교육정책의 특장점을 도출·분석하여 경남교육에 접목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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