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국도‧국가지원지방도 등 40개 사업추진…U자형 도로망 구축 청신호
서마산IC 구조개선사업 설계비 2억 원 신규 반영…교통난 해소 기대

서마산IC불완전교차로현황(사진=경남도 제공)
서마산IC불완전교차로현황(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글로벌 경제침체에 따른 국가 세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도내 도로 건설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국가 예산 6천 9백억 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도내 도로사업 국비 예산은 6천 9백억 원으로, 고속국도․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40개 사업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2,419억 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1,553억 원) ▲무계~삼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436억 원) ▲남해~여수 국도77호선 건설(400억 원) ▲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 건설(216억 원) ▲대동~매리 국지도69호선 건설(200억 원) ▲송정IC~문동 국지도58호선 건설(374억 원) 등이 있다.

또한, 2024년 신규 발주 사업으로 ▲서마산IC 구조개선 설계용역비(2억 원) ▲창녕~고암 국도20호선 개량(93억 원) ▲남부~일운 국도14호선 확장(5억 원) ▲신법~동산 국지도30호선 개량(2억 원) ▲곤양~곤명 국지도58호선 개량(2억 원) ▲함안~의령 국지도60호선 건설(2억 원) 등 6개 사업이 반영되었다.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도심지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장기간 추진 중이던 ▲동읍~한림(국도14호선, 창원) ▲귀곡~행암(국대도2호선, 창원) ▲제2안민터널(국대도25호선, 창원) 등 국도 3개소에 대하여 올 연말 조기 개통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특히 도심 주택지와 직결되고 순천 방향 진출입로 차량 엇갈림 현상으로 상시적인 차량 정체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 일원의 구조개선을 위한 설계용역비(2억 원)가 반영되어 시설개선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해 도내 도로망체계 재정비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도 도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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