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일러 교체 지원

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지난 8일 거창뚝딱이봉사단(회장 전명옥)이 봉사단원 14명과 함께 신원면 양지마을과 과정마을에 거주하는 청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인 가구로 가정의 보일러가 오래되고 고장 나 올해 겨울나기가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에 거창뚝딱이봉사단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신원면에서 재료비만 지원받아 고장 난 보일러와 낡은 기름통 등을 새것으로 교체해 대상자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전명옥 거창뚝딱이봉사단 회장은 혼자서는 하기 힘든 일이라도 여럿이 모이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뚝딱이봉사단은 2015년에 건축, 설비, 도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거창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국토대청결, 나눔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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