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에 물드는 11월의 어느 멋진 날

거창군은 지난 9일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의 책과 음악에 물드는 추추(秋秋) 북콘서트 공연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한마음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1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함께 클래식, 대중가요, 재즈, 시 낭송, 포토에세이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예술 활동의 장이 펼쳐졌다.

북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시를 함께 즐긴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어우러지며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한마음도서관의 면모가 드러났다.

또한, 지역의 숨은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과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호경 거창군 인구교육과장은 도서관이 더 이상 조용하게 책만 읽는 곳이 아닌, 문화를 향유하고 함께 체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